김도영, 솔로포에 쐐기 적시타…KIA, 키움에 6대 2 승리

유병민 기자 2023. 3.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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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오늘(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6대 2로 눌렀습니다.

2년 차 유망주 김도영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사이 2루 주자 김태진이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키움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현의 우중간 적시타로 2대 1 역전했습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KIA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은 3⅔이닝 동안 안타를 2개 내줬고 볼넷은 3개로 2실점(비자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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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과 하이파이브하는 소크라테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차세대 핵심 타자로 주목받는 김도영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습니다.

KIA는 오늘(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6대 2로 눌렀습니다.

2년 차 유망주 김도영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김도영은 3회 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15m 짜리 아치였습니다.

키움은 4회 말 KIA 선발 숀 앤더슨의 영점이 흔들린 상황을 놓치지 않고 반격했습니다.

앤더슨이 연속 볼넷으로 만든 투아웃 1, 2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타구를 1루수 앞으로 보냈습니다.

앤더슨이 1루를 커버했으나 송성문의 발이 빨랐습니다.

앤더슨


그사이 2루 주자 김태진이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키움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현의 우중간 적시타로 2대 1 역전했습니다.

KIA에선 5회 초 소크라테스가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키움 김선기가 한승택, 김도영, 김선빈에게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는 외야 오른쪽을 깊숙하게 찌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3대 2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KIA가 5회 말 원아웃 1, 3루에 내몰렸을 땐 최지민이 소방수로 등장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2년 차 최지민은 김태진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찬혁을 뜬공으로 잡아 불을 껐습니다.

KIA는 6회 초 이우성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승기를 잡은 KIA는 8회 초 키움 윤정현을 상대로 안타 4개를 뽑아내며 두 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히 김도영은 투아웃 1, 3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KIA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은 3⅔이닝 동안 안타를 2개 내줬고 볼넷은 3개로 2실점(비자책)을 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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