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무면허로 트럭 몰며 감귤 훔친 40대 ‘구속’

박미라 기자 2023. 3.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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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에 보관 중이던 감귤을 훔친 40대에게 회수한 컨테이너. 서귀포경찰서 제공

무면허로 화물차량을 운전하면서 감귤을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감귤밭에 몰래 들어가 감귤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도로교통법위반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과 17일 밤 서귀포시에 있는 하우스 2곳에 침입해 보관 중인 감귤 컨테이너 39개, 천혜향 컨테이너 1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감귤의 시가는 120만원 상당이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화물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훔친 감귤 등을 판매하거나 지인에게 나눠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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