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진 '서울링' 표절 논란 …"20여년 전 기획·무산된 '천년의 문'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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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 건립 계획과 관련,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가 저작권 및 적합성 문제를 제기했다.
새건축사협의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지난 8일 기자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서울링 건립 계획에는 저작권과 적합성 관련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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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 건립 계획과 관련,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가 저작권 및 적합성 문제를 제기했다.
새건축사협의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지난 8일 기자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서울링 건립 계획에는 저작권과 적합성 관련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서울시의 서울링 기획이 "지난 2000년 당시 문화관광부가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건축사사무소 오퍼스가 당선돼 실시설계까지 완료한 '천년의 문'과 너무나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협의회는 "서울링과 천년의 문은 개념과 형태, 명칭, 심지어 건립 위치까지 비슷한데도 서울시 발표에는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면서 "이는 명백히 저작권을 무시하는 부도덕한 행위이며 이대로 건립되면 표절 혐의를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천년의 문 건립이 무산되고 지난 20여 년간 서울링처럼 원형 고리 형태의 대형 상징물이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중국 푸순 등 많은 도시에 이미 세워진 점을 들어, "그다지 새롭지 않은 디자인으로 서울의 정체성을 희미하게 만드는 전시행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조급하게 결정하고 빠른 속도로 시행하는 지난 시대 악습을 버리고 충분한 검토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서울만의 독창적 상징물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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