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여사, 유코 日여사와 화과자 만들며 친교행사

신규진 기자 2023. 3.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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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6~17일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화과자를 함께 만드는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에서 유코 여사는 김 여사에게 그해 10월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는 당시 참사에 일본인 희생자가 나온 것에 대해 위로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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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6~17일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화과자를 함께 만드는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재회는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1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의 방일 기간 중 두 여사가 함께 화과자를 만들며 친교를 다지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 부부의 방일을 앞두고 윤 대통령 부부의 취향 등을 면밀히 파악한 것으로 안다”며 “양국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상징적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에서 유코 여사는 김 여사에게 그해 10월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는 당시 참사에 일본인 희생자가 나온 것에 대해 위로를 전한 바 있다. 1964년생인 유코 여사는 올해 나이 59세로 1972년생인 김 여사보다 8살 많다.

김 여사는 방일 이틀째인 17일 도쿄에서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와도 만나 교류할 예정이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안도 씨가 신칸센을 타고 도쿄에 와 김 여사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김 여사는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전’을 전시 기획하면서 안도 씨와 친분을 쌓았다. 안도 씨는 지난해 윤 대통령 취임 때 김 여사 측에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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