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벙커·지휘소 점검…경찰은 국방부 압수수색

김지훈 기자 2023. 3.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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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5일 B-1 문서고(수도방위사령부 벙커)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자유의 방패(FS)' 연습 간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이종섭 장관은 이날 오전 B-1 문서고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으로부터 연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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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5일 오전 B-1 문서고를 방문해 김승겸 합참의장으로부터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5일 B-1 문서고(수도방위사령부 벙커)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자유의 방패(FS)' 연습 간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경찰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 수사 일환으로 이날 국방부 압수 수색에 들어갔다.

이종섭 장관은 이날 오전 B-1 문서고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으로부터 연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종섭 장관은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과거와 달리 11일간 주야 연속으로 실시함에 따라 여러분의 피로도가 가중되겠지만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더욱 실전적인 연습에 매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전,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진행 중인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폴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연습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이어서 이 장관은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연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최근 전쟁사례 등 변화된 안보환경을 반영했으니 연습상황에 더욱 몰입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운영지원과에 수사팀을 보내 천공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천공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 방문설에 대해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를 육군이 제게 보고했고 저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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