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핀란드 차관보 면담…"北 사이버위협 대응 협력 희망"

오수진 2023. 3.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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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 방한 중인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안보정책 차관보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사우어 차관보에게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핵·미사일 자금 조달 실태를 설명하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IT 선진국인 핀란드와 적극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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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안보정책 차관보 면담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 방한 중인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안보정책 차관보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사우어 차관보에게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핵·미사일 자금 조달 실태를 설명하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IT 선진국인 핀란드와 적극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사우어 차관보는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북한이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지속 고조시키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사우어 차관보는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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