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방일 앞두고… 한·일 관계 원로들 "양국 다양한 분야 협력강화 기대"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한·일 관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고견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총리를 비롯해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라종일·유명환·유흥수 전 주일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 관계에 정통한 원로들이 참석했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일 발표한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판결 해법과 향후 한·일 관계 추진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또한 오랜 기간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들의 공로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홍구 전 총리 등 참석자들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윤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12년 만에 이뤄지는 양자 교차 정상회담을 위한 방일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양국간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한층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배석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