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택가서 현직 경찰 총기난사…24시간 대치 끝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방콕 시내 사이마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허공을 향해 총을 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총을 쏜 남자는 경찰 특별국 정보개발센터 소속 조사관인 끼띠깐 생분 총경이었습니다.
15일 오전에도 그는 집 밖에 있던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특공대는 밤사이 끼띠깐 총경의 집에 최루탄을 던졌고, 날이 밝은 뒤 집으로 진입해 제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의 주택가에서 현직 경찰이 총기를 난사하며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방콕 시내 사이마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허공을 향해 총을 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총을 쏜 남자는 경찰 특별국 정보개발센터 소속 조사관인 끼띠깐 생분 총경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집에서 10여 발을 더 발사했고, 오후에는 2층에서 창밖으로 물과 컴퓨터 등을 던졌습니다.
이웃들은 그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으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그와 대화하며 설득에 나섰지만, 사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집 안에 머물면서 항복을 거부했습니다.
밤이 되자 그는 또다시 집 내부에서 총을 쐈습니다.
15일 오전에도 그는 집 밖에 있던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틀간 그는 50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그의 집을 포위하고 하루 넘게 대치한 끝에 상황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종결됐습니다.
경찰특공대는 밤사이 끼띠깐 총경의 집에 최루탄을 던졌고, 날이 밝은 뒤 집으로 진입해 제압했습니다.
끼띠깐 총경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방시혁 “아주 만족”…이수만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
- “학폭 증거 남기려고”…딸 친구 SNS 뒤진 엄마
- 권리의식 이전에 권리가 없다
- 청소 파업으로 쌓인 쓰레기만 7천 톤…'쓰레기통'에 비유되는 파리
- “'돈 없어? 더 일해' 이게 맞나”…서울대생 '주 69시간' 직격
- 고 전두환 손자, 가족 비난…전재용 “아들 아프다”
- 아기 두고 사라진 산모…나타난 의문의 여성 “내가 엄마다”
- 뮤지컬 배우, 강제추행으로 실형 복역 후 또 '성폭행' 입건
- 아파트서 경비 노동자 숨진 채 발견…“소장 갑질 힘들다”
- “학폭 가해자가 학폭 드라마로 1위, 연진이가 이긴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