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미래'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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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 99만㎡(약30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유럽 등 해외에서는 철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국내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사업구조로 기술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조기에 구축해 국내 철도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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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 99만㎡(약30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다. 사업비는 약 6000억원이다. 사전 기업유치를 통해 39개 기업이 산업용지면적의 155%가 넘는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클러스터 내 기능·시설을 집적해 연계 시너지(상승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적으로 신성장 차량기술산업 및 강소부품기업을 육성한다. 오송 철도시험선로 부품 형식승인 국제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통합 AI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 철도산업은 20년 기준 249조원으로 연평균 2.2%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차량 제작뿐만 아니라 부품·정비시장도 연평균 3.2%의 고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국내 차량분야는 연 101%씩 고성장 중인데 반해, 부품·정비분야는 경쟁력 부족으로 해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입은 연 31%씩 늘었지만, 수출은 11%씩 감소했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KDI)를 신청해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산업단지계획 수립·심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유럽 등 해외에서는 철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국내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사업구조로 기술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조기에 구축해 국내 철도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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