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주 최대 근로시간, 여론 듣고 방향 잡겠다"
최유나 2023. 3. 15. 16:18
"MZ·노조미가입·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 권익 보호"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해 "노동 약자의 여론을 세밀하게 듣고 방향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단위로 묶였던 것을 월, 분기, 반기, 연단위로 해서 자유롭게 노사가 협의할 수 있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하게 청취한 후 방향을 잡을 것"라고 말했습니다.
근로를 유연화 하는 기본 방향은 유지하면서, '주 최대 69시간'이라는 근로시간 개편안의 최대 근로시간은 여론을 들어 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4일)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도 "근로자들의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자세히 듣고 법안내용 중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유라, 안민석에 선전포고 “6년을 당해…모든 걸 빼앗아버리겠다”
- [속보] 경찰, '천공 의혹' 관련 국방부 압수수색
- DKZ 경윤, ‘JMS 논란’에 `미숙한 대처로 실망 안겨 죄송`(전문)
- ″나는 떳떳하다″ 조민…내일 '부산대 입학취소' 재판에 증인 출석
- 모텔서 친구 옷 벗겨 폭행하며 '낄낄'...SNS 생중계한 중학생들 기소
- 김도형 교수 ″JMS 여성 1만 명과 성관계…목표 초과 달성″
- 확률 '10만분의 1' 겹쌍둥이 출산했는데…산모 '하반신 마비'
- ″증거만 1만 장″…경찰, 유아인 매니저·지인까지 소환 조사
- [D뉴스] ″할아버지는 학살자·가족들 검은돈 써″…전두환 손자의 폭로
- '초대형 뱀 비상' 美플로리다 포상금...3미터 넘으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