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팀, 베트남 라오스 현지 의료봉사 활동

구시영 선임기자 2023. 3. 15.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대병원은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가 이끄는 해외의료봉사단 '인지클럽'이 지난 4~10일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인술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와 박소연 간호사 등 30여 명이 팀을 꾸려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 배용찬(오른쪽) 교수가 이번 의료봉사 기간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를 수술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수술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인지클럽’, 선천성 안면 기형 수술 사업 펼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지 4년 만에 재개

‘국제여성의 날’인 지난 3월 8일 베트남 현지 의료진이 우리 측 의료봉사단에게 케익을 선물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가 이끄는 해외의료봉사단 ‘인지클럽’이 지난 4~10일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인술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인지클럽은 국내 성형외과 의사들 중심의 봉사모임이다. 이들은 동남아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구순구개열(선천적으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질환) 등 선천성 안면 기형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해 왔다. 1997년 베트남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라오스와 미얀마로 범위를 넓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와 박소연 간호사 등 30여 명이 팀을 꾸려 방문했다. 베트남 후에, 라오스 산야부리 2곳에서 구순구개열 아동을 중심으로 65명에게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현지 의사와 의료진,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현지

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와 박소연 간호사.


교육과 학문적 교류도 강화했다는 것이다.

 배용찬 교수는 “그동안 공백으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두 지역 모두 안전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수술 결과에 만족과 감사를 나타낸 환자·가족들과 함께 우리도 같이 기뻐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부산의 은산해운항공(대표 양재생)이 새 후원자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베트남 측은 ‘국제여성의 날’인 3월 8일 여성들에게 꽃과 선물을 주는데, 이날 현지 의료진이 우리 봉사단 간호사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케이크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구시영 선임기자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