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36점' 밀워키, 피닉스 잡고 50승 선착…PO 진출 확정

밀워키, 동부 콘퍼런스 선두 질주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피닉스 선즈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피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116-104로 승리를 거뒀다.

NBA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19패)고지를 달성한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서부 4위 피닉스(37승32패)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밀워키는 이날 아데토쿤보가 36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브룩 로페즈가 21점 10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가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에서는 데빈 부커가 3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강한 밀워키의 전력을 이기지 못했다.

1쿼터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간 밀워키는 전반을 57-48로 앞선 채 마쳤다.

밀워키는 3쿼터 중반 이후 부커의 연이은 득점을 앞세운 피닉스에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하면서 85-84로 겨우 리드를 지킨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 카메론 페인의 연속 3점슛으로 이윽고 역전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밀워키의 뒷심이 더 강했다. 밀워키는 97-97로 균형을 맞춘 4쿼터 중반 이후 팻 코너턴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앞서 나갔고, 이후 5점을 연속해서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아데토쿤보는 계속해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피닉스는 경기 막판 에이튼의 3점포로 맞섰지만 다시 한번 역전을 해내지 못했고, 결국 밀워키가 12점 차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 NBA 전적(15일)

밀워키 116-104 피닉스

클리블랜드 120-104 샬럿

워싱턴 117-97 디트로이트

토론토 125-110 덴버

LA 레이커스 123-108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32-114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21-107 브루클린

뉴욕 123-107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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