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맞은 '매일클래식' 롯데콘서트홀서 4회 공연

박주연 기자 2023. 3.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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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일유업이 선보이고 있는 '매일클래식'이 올해 20주년을 맞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주제는 '시간과 공간'이다.

롯데문화재단은 올해 해설과 테마가 있는 엘 콘서트 시리즈로 4회에 걸쳐 '매일클래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0월6일 세 번째 무대는 '매일클래식이 소개하는 오늘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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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일유업이 선보이고 있는 '매일클래식'이 올해 20주년을 맞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주제는 '시간과 공간'이다.

롯데문화재단은 올해 해설과 테마가 있는 엘 콘서트 시리즈로 4회에 걸쳐 '매일클래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4월14일 연극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6월15일 커피 하우스와 카바레 ▲10월6일 작곡가 최재혁의 오르간 협주곡 초연 ▲12월7일 푸치니 라보엠 갈라 콘서트 버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오는 4월14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나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동명의 연극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작가이자 배우인 임정은의 초연 작품이다. 주인공 제이가 유년부터 중장년까지 생의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성장하는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제이는 남명렬·신재열·윤희동 배우가 나눠 연기하며 콘서트홀 무대에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발성과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극 사이사이 젊고 패기 넘치는 클래시칸 앙상블이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 '라폴리아', 모차르트의 '디베르멘토', 이안 클라크 '오렌지빛 새벽', 드보르작 '세레나데', 아르보 패르트 '프라트레스' 를 연주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6월15일 두 번째 무대는 '커피 하우스와 카바레'라는 콘셉트로 관객과 만난다. 18세기 커피 하우스와 19세기 파리 카바레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비롯해 성악과 바로크, 모던 앙상블의 만남을 주제로한 음악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19세기 벨 에포크 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크리스토퍼 딜란 허버트(, 테너 김세일,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이 이끄는 바로크 앙상블 팀이 참여한다.

오는 10월6일 세 번째 무대는 '매일클래식이 소개하는 오늘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젊은 작곡가 최재혁과 앙상블 블랭크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을 비롯해 베른하르트 갠더의 '위대한 영혼들', 리게티 죄르지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 20세기 위대한 현대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최재혁의 오르간 협주곡 앙상블 버전이 오르가니스트 최규미의 협연으로 세계 초연된다.

12월7일에는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이 갈라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인다. '오페라의 사계'라는 주제로 꾸미는 이번 공연은 테너 신상근과 소프라노 서선영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미국 오벌린 음대 오페라 코치 나경은 교수와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피아니스트를 역임한 이화여대 표트르 쿠프카 교수가 각각 두 대의 피아노 반주를 맡아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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