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공개된 지역별 국제 리그 로고, ‘퍼시픽’이 인기 최고

김형근 2023. 3.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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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국제 리그 로고 중 팬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받은 지역은 퍼시픽 리그인 반면 가장 아쉽다는 반응이 많은 지역은 EMEA 리그였다.

총 3개 지역 별로 공개된 로고는 각각 퍼시픽 리그는 파도, 아메리카스 리그는 스파이크, EMEA 리그는 X 안에 조준선이 그려진 것을 콘셉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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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국제 리그 로고 중 팬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받은 지역은 퍼시픽 리그인 반면 가장 아쉽다는 반응이 많은 지역은 EMEA 리그였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최상위 리그인 국제 리그의 지역별 로고가 최근 공개됐다. 총 3개 지역 별로 공개된 로고는 각각 퍼시픽 리그는 파도, 아메리카스 리그는 스파이크, EMEA 리그는 X 안에 조준선이 그려진 것을 콘셉트로 삼고 있다.

각 지역의 로고가 공개되자 어느 지역의 로고가 가장 멋진지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엇갈리기 시작했다.

퍼시픽 리그의 경우 게임과의 적절한 거리감과 참가 국가들 대부분이 바다를 접하고 있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콘셉트가 로고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태평양 연안(PCS) 리그 로고와 흡사하다는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메리카스 리그의 역삼각형 로고 역시 ‘게임 내에서 빠질 수 없는 스파이크’를 바탕으로 한 로고라는 점에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역 특성을 담지 못했다는 의견도 보였다.

반면 EMEA 리그의 로고는 X모양의 조준선을 쓰는 선수들이 거의 없다는 점을 들며 “이 문양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바꾸자.”는 의견과 “그냥 이전 텍스트 로고로 되돌리는 것이 더 낫겠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각 리그 소속팀들 중 일부가 로고를 본 소감을 이야기한 가운데 퍼시픽 팀들이 가장 만족감을 드러냈다. DRX는 “우리 로고가 너희들 것보다 낫다”라는 도발이 섞인 반응을 ‘스택스’ 김구택의 모습이 리그 로고가 함께 담긴 사진과 함께 공개했으며, 렉스 리검 퀀 역시 “퍼시픽 리그가 가장 멋지다”라는 의견을 파도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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