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에…“자격 없다면 레알 떠날 것” 소신 발언

김민철 2023. 3.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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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을 불과 3개월 남겨둔 다니 세바요스가 재계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오는 6월 계약 만료 이후 레알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바요스와 레알은 계약기간을 불과 3개월 남겨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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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을 불과 3개월 남겨둔 다니 세바요스가 재계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바요스는 인터뷰에서 재계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축구를 하고 싶다. 피치 위에서의 능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자격이 없다면 재계약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면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바요스는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됐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에 밀린 탓에 잉여 전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올시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세바요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 출전하며 레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올라섰다.

덩달아 재계약 가능성도 높아졌다. 오는 6월 계약 만료 이후 레알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세바요스와 레알은 계약기간을 불과 3개월 남겨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세바요스는 “내가 레알에서 뛰기에 충분한지 아닌지 판정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라며 구단에 빠른 결정을 내려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출전시간을 확보하면서 사람들에게 내가 레알에서 계속해서 뛰고 싶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레알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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