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한전과 양해각서…에너지자립형 공항 구축

기사내용 요약
2040년까지 필요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현 1만㎾의 태양광 발전설비 25년 4만㎾로 확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14일 오후 한전 강남지사에서 에너지자립형공항 구축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공사 간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전형욱(왼쪽에서 6번째) 공사 인프라본부장과 김태균(왼쪽에서 5번째)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이 실무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15.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14일 한전 강남지사에서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활용 증대를 골자로하는 '에너지자립형 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기술협력은 인천공항에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인천공항의 전력 자립화를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망 운영 기술 적용 ▲에너지자립형 공항을 위한 기반 구축 ▲탄소중립공항(Net Zero Airport)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중장기 기술협력과 지원 체계 마련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 2022년 2월 아시아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해 2040년까지 공항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 국제적 친환경 활동이다.

공사는 이달 현재 1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2025년까지 4만㎾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와 한전의 기술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활용률의 비약적인 증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은 다양한 재생에너지 활용 및 운영기술 강화를 통해 2040년 RE100 공항 구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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