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디아블로4′ 제작진 “주말부터 사전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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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시리즈 전체를 담당하는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직접 방문해 팬들을 만나는 첫 번째 국가로 그간 디아블로 시리즈에 많은 성원을 보내 준 한국을 선택했다"며 "이번 주말부터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누구나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매니저는 "한국 하면 PC방을 빼놓을 수 없고, 그래서 PC방 전용 혜택도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에서 900명 이상의 게임 속 캐릭터에 전부 한국어 더빙을 제공할 예정이고, 게임을 위한 전용 서체 '켄리스'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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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돌아오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디아블로 4′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개발진들이 15일 한국을 찾았다.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시리즈 전체를 담당하는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직접 방문해 팬들을 만나는 첫 번째 국가로 그간 디아블로 시리즈에 많은 성원을 보내 준 한국을 선택했다”며 “이번 주말부터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누구나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매니저는 “한국 하면 PC방을 빼놓을 수 없고, 그래서 PC방 전용 혜택도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에서 900명 이상의 게임 속 캐릭터에 전부 한국어 더빙을 제공할 예정이고, 게임을 위한 전용 서체 ‘켄리스’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게임 IP(지식재산)다. 디아블로(1996년 작)·디아블로 2(2000년 작)·디아블로 3(2012년 작)등 정규 넘버링 타이틀과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2022년 작) 등은 한국에서도 나올 때마다 히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가지고 있다.
디아블로 4 개발·서비스를 총괄하는 조 셜리 디렉터는 “디아블로 1·2편에서 보여 준 어두운 분위기, 3편에서 보여 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결합해 한층 더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였다”며 “과거에 디아블로를 즐긴 사람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셜리 디렉터는 오는 18일부터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베타테스트에 대해 “전체 100레벨 중 25레벨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며 “플레이어는 ‘조각난 봉우리’ 지역을 탐험하며 월드 보스 ‘아샤바’를 물리치거나, 적들이 가득한 ‘보루’를 점령하는 등 주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과거 디아블로 2·3 출시 당시 벌어졌던 서버 불안정 문제에 대한 대책을 언급했다. 퍼거슨 총괄은 “이번 오픈 베타는 서버를 테스트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서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PVP(플레이어 간 전투) 시스템과 관련, 셜리 디렉터는 “디아블로 3와 달리 디아블로 4는 개발 초기부터 PVP를 고려하고 제작했다”며 “베타테스트에는 없지만, 출시 시점에서 ‘증오의 전장’이라는 콘텐츠로 PVP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디아블로 4는 전작들과 달리 출시 시점부터 PC뿐만 아니라 콘솔(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퍼거슨 총괄은 “없다”고 답했다. ‘디아블로 4′는 이달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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