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닥사와 공생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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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와 디지털 자산거래소 협의체(DAXA·닥사)는 함께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 가는 공생관계다."
장현국(사진)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위믹스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코인 발행사 또는 블록체인사와 거래소는 새로운 경제시스템 관점에서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협력관계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닥사 소속 거래소들을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건을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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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와 디지털 자산거래소 협의체(DAXA·닥사)는 함께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 가는 공생관계다."
장현국(사진)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위믹스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코인 발행사 또는 블록체인사와 거래소는 새로운 경제시스템 관점에서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협력관계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닥사 소속 거래소들을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건을 취하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닥사 소속 4개 거래소가 위믹스 유통량 공시 등을 문제로 상장 폐지를 결정하자 이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가처분 기각 결정을 내리며 닥사의 손을 들어줬고 위메이드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거래지원 정지와 관련된 문제들이 해소돼 항고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러 이견 때문에 위믹스가 닥사 소속 거래소의 원화 마켓에서 거래가 정지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한국 투자자들이 국내 거래소에서 원화로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게 된 만큼 지난해 발생한 문제는 해소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믹스의 목적은 생태계를 확장·성장시키는 데 있다"면서 "문제가 해결된 만큼 각종 민사소송이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모두 취하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위믹스 신뢰 제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조만간 위믹스재단의 위믹스 활용처를 심의할 외부 자문위원회를 발족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위믹스 가치를 올린다는 관점에서 위믹스를 활용해 왔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쓴 것이 맞냐는 비판이 있다. 일견 타당하다고도 생각한다"며 "앞으로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위믹스를 활용할 때는 회사 내부 판단으로만 결정하는 게 아니라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판단에 도움을 받고 노드 카운슬 파트너(블록체인 노드 운영 협력사)들의 투표도 하겠다"고 했다.
플랫폼에서 거둬들이는 매출과 회수한 투자 수익의 25%를 시장에서 사들여 소각하는 정책도 계속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목표는 위믹스를 세계 1등 메인넷으로 만드는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힘든 일이 있었지만 '우리가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다.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 현재 위메이드가 가장 잘하고 있고 또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없던 길을 가다 보니 여러 난관과 도전에 마주하겠지만 포기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의 비전과 지금까지의 행위, 해온 것들을 믿는 홀더(투자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잘할 때는 격려와 응원을, 못할 때는 비판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등장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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