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하던 전남친, 결혼식 와 가짜 돈 내고 밥까지 먹었다"

김지선 기자 2023. 3.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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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결혼식에 찾아와 가짜 돈을 내고 밥까지 먹고 간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와서 가짜 돈 내고 간 예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초대받지 못한 친구가 전남친을 데려와 어린이 지폐 장난감 돈을 봉투에 담아서 내고 식권 2장까지 받아 밥 먹고 갔다"며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그런 행동했을 생각하니 너무 화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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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장난감 화폐. 사진=트위터 이용자 hyuckbin 계정 갈무리

5년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결혼식에 찾아와 가짜 돈을 내고 밥까지 먹고 간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와서 가짜 돈 내고 간 예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5년 전 잠깐 썸 타고 연애까지 하게 됐으나, 사람이 좀 이상해 3주 만에 헤어진 남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받지 못한 친구가 전남친을 데려와 어린이 지폐 장난감 돈을 봉투에 담아서 내고 식권 2장까지 받아 밥 먹고 갔다"며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그런 행동했을 생각하니 너무 화난다"고 말했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A 씨는 추가 글에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남자가 이렇게까지 복수하냐는데, 5년 전에 3주도 안 되게 사귀었고 일베 하는 거 들켜서 제가 찬 것"이라며 "초대 안 한 친구는 저급한 얘기를 하고 다녀 사적으로 잘 안 만났고, 같은 모임 친구들 중 2명만 청첩장 받은 거 보고 사람 차별하냐며 제 욕을 하고 다녔다"고 했다.

A 씨는 "가치관 안 맞는 사람과 손절한 것도 잘못인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내지 않고 식권을 받아 식사할 경우 사기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실례로 벌금형이 선고된 판례들도 있다.

부산지법은 2019년 축의금을 내지 않았으면서 낸 것처럼 속이고 식권을 받아 식사한 피고인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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