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 출격] “AI가 기획안 작성”..구글vs. MS(종합)

김미희 2023. 3. 15.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과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양측 모두 14일(현지시간)에 차세대 AI 서비스를 발표한 것.

■오픈AI와 MS, GPT-4 상용화에 총력 MS도 글로벌 AI 연구재단 오픈AI가 4세대 GPT(GPT-4)를 공개하자마자 GPT-3.5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밝혔던 '프로메테우스'가 GPT-4를 검색엔진에 최적화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에 새로운 생성형 AI 추가
오픈AI 투자사 MS, 검색엔진 빙과 GPT-4 결합

[파이낸셜뉴스] 구글과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양측 모두 14일(현지시간)에 차세대 AI 서비스를 발표한 것.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으며, MS는 검색엔진 ‘빙(Bing)’이 GPT-4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과 MS가 기업 대상(B2B)으로 AI 상용화에 본격 나서 주목된다.

구글 클라우드 로고.
구글 생성형 AI가 구글 닥스에서 이용자 요청에 따라 문서를 작성하는 모습 예시. 구글 블로그 제공

■구글 AI가 주제에 맞춰 기획안 작성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개발자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우선 구글은 지메일 ‘스마트 편지쓰기’, 구글 닥스 ‘자동 요약’ 등 기존 AI 기능을 비롯해 검증된 일부 테스터 대상으로 새로운 글쓰기 지원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초안이 곧바로 완성되며, 클릭만으로 메시지 정교화 및 축약, 어조 수정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발자와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머신러닝(기계학습) 및 AI 앱을 대규모로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지원,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한 새로운 기반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AI 앱 빌더는 대화형 AI 흐름을 새로운 검색 경험 및 기반 모델과 연결해 기업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내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정부는 챗봇(대화형 AI)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을 자체적으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CEO 겸 이사회 의장인 사티아 나델라(왼쪽)와 모던워크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기업부사장 제라드 스파타로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생산성의 재발견 : AI와 일하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발표를 진행한다. 한국MS 제공

■오픈AI와 MS, GPT-4 상용화에 총력
MS도 글로벌 AI 연구재단 오픈AI가 4세대 GPT(GPT-4)를 공개하자마자 GPT-3.5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밝혔던 ‘프로메테우스’가 GPT-4를 검색엔진에 최적화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챗GPT 등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도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GPT-4를 탑재한 빙은 인간의 ‘AI 보조 조종사(AI copilot)’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웹과 앱 기반 빙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검색, 챗봇(대화형 AI), 콘텐츠 생성 기능 등을 누릴 수 있게 된다. MS는 또 오는 16일(현지시간) ‘생산성의 재발견 : AI와 일하는 미래’를 주제로 AI를 접목한 빙, 윈도(Windows), 다이나믹스 365(Dynamics 365)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빅테크들의 AI 생태계 확산 경쟁은 관련 테크 스타트업에게도 비즈니스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AI 업체 관계자는 “빅테크들이 인간과 유사한 AI를 각사 기업용 제품에 탑재해 유료화(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들이 관련 API(개발제작도구)까지 풀면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기업용(B2B)은 물론 소비자용(B2C)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MS #클라우드 #챗GPT #오픈AI #GPT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