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뽑으라고 前남친까지 연락” 개딸, 라디오 나와 입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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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를 일컫는 '개딸(개혁의 딸)'이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전(前) 남자친구'에게까지 이재명 대표 지지를 부탁한 강성 지지자박예슬 씨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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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를 일컫는 ‘개딸(개혁의 딸)’이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전(前) 남자친구’에게까지 이재명 대표 지지를 부탁한 강성 지지자박예슬 씨가 주인공이다.
박 씨는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그는 ‘개딸 회원’이라는 진행자 소개에 “개딸 회원보다 이재명 의원을 적극 지지하는 적극 지지자라는 표현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개딸이라는 표현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며 “적극 지지자, 젊은 지지자라고 표현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딸들이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으로 집단행동을 한 것을 두곤 “의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없지 않느냐”며 “그러다 보니까 더욱 더 문자로 감정을 표출하는데 조금 자제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자를 보내는 분들 중에) 2030 남성분들, 4050세대 분들도 많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 전체가 다 민주당의 개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의원님들이 당원 분들과의 소통을 조금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셔서 모르시는 게 아닌가"라고도 꼬집었다.
당내 비명계를 비하하는 용어인 ‘수박’ 표현에 대해선 “이 대표가 자제해달라 그래서 지지자들 내부에서조차 쓰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수박 의원 분들이 나오셔서 언론에서 본인들이 수박인 것처럼 먼저 얘기하면서 의견을 내신다”라고 지적했다.
박씨는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제명’ 청원에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대선 기간 후보 시절에 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 열심히 돕지 않았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다”며 “또 개혁을 원했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원했던 만큼 개혁을 못했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의 책임도 있지 않나 하는 의견에서 이런 (청원) 의견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씨는 강성 지지자가 된 뒤 앞뒤 가리지 않고 이 대표를 뽑아달라고 부탁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그가 강성 지지자가 된 건 지난해 1월 이 대표가 성남시의 상대원시장에서 했던 연설을 듣고 난 후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성장한 이 대표가 과거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곳이다.
그는 “대선 기간 중에는 전 남자친구한테까지 전화를 해서 ‘이재명 좀 뽑아 달라’ (부탁했다). (전 남자친구가) 황당해하더라”며 “연락을 끊었던 친구들한테도 기프티콘 하나씩 보내주면서 어떤 후보를 뽑을지 100분 토론 한 번 봐라, 더 나은 정치인을 뽑아야 되지 않겠냐고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그런 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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