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일본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 편의 지원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일본 4·3 희생자 및 유족들의 국가보상금 신청 편의를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오사카총영사관에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도록 행정요원 1명을 지난 13일부터 배치했다.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측이 일본(오사카) 현지에 4·3 전담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주오사카총영사관에 행정요원 배치·4월 중 닷새 간 현지 신고 접수 등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일본 4·3 희생자 및 유족들의 국가보상금 신청 편의를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오사카총영사관에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도록 행정요원 1명을 지난 13일부터 배치했다.
이는 재일본 희생자 및 유족의 경우 지금까지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재일도민회 등에서 번역하고 총영사관의 번역 확인을 거쳐 등기로 도에 접수해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한 것이다.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측이 일본(오사카) 현지에 4·3 전담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
도 4·3지원과에도 일본어 전담인력 2명을 배치해 재일본 유족들의 문의 시 일본어로 안내하고 있다.
도는 또 다음 달 중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 현지 신고 접수기간(5일)을 운영할 계획이다. 4·3 희생자 국가보상금에 관한 설명회를 겸한다.
도는 이와 함께 4·3중앙위원회 심의를 마쳤지만 아직까지 국가보상금 지급 청구를 하지 않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도 외교부 협조를 받아 해외 주소지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일본 현지에서 보상금 신청 및 희생자·유족 추가신고가 가능해진 만큼 재일본 희생자와 유족들이 보상과 명예 회복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4·3 희생자 1만101명에게 총 905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4·3 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접수해 이날까지 1421명에 대한 1044억원을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에스더, 73억 강남 자택 공개…"빚 많이 내서 샀다"
-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부채 7000억…"보석·장난감 구입에 큰돈 지출"
- 박성광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결혼식 사회, 친분 없이 한 것"
- '이혼 서유리와 3억 공방' 최병길 PD "결국 개인파산"
- 안정환, '♥이혜원'에 "한 대만 때려줘" 무슨 일?
- 무속인 된 박철, 전 아내와 똑 닮은 딸 공개
- 배우 유혜정 "죽을 정도로 건강 안 좋아…갑상샘 이상·자궁 수술"
- 김민재, 한소희 닮은꼴 부인 공개…독수공방 신세 왜?
- 복면가왕서 노래 실력 선보이더니…양준혁, 가수 깜짝 데뷔
- 곽튜브, 학폭 가해자에게 시원한 한 방 "넌 얼마 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