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친일 외교’ 비판에 “무책임한 반일 선동 죽창가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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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강제징용 해법 철회를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15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에 민주당의 무책임한 반일 선동 죽창가 타령은 과거의 늪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망국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며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 교류의 재개이자 한·일 관계의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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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강제징용 해법 철회를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15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에 민주당의 무책임한 반일 선동 죽창가 타령은 과거의 늪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망국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며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 교류의 재개이자 한·일 관계의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돈독한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제시한 한·일 관계 정상화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은 미래를 향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양국은 글로벌 정세와 동북아 경제와 안보 지형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관계 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를 위한 역사적 결단에 우리가 먼저 물잔의 반을 채웠다"며 "이제는 일본이 나머지 반을 채워 화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과거를 직시하되 현재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또 일본 정·재계 인사들 및 일본 대학생들과도 두루 접촉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의 이행을 포함한 관계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 정책적 장벽을 해소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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