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라 스칼라 필하모닉 명예지휘자 위촉

박주연 기자 2023. 3.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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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로 위촉됐다.

라 스칼라 필이 명예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정명훈이 최초다.

라 스칼라 필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5년간 인연을 이어온 정명훈에게 명예 지휘자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명훈은 1989년 라 스칼라 필과 첫 협연을 가졌고, 이후 120회에 이르는 공연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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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로 위촉됐다. (사진=라 스칼라 필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로 위촉됐다. 라 스칼라 필이 명예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정명훈이 최초다.

라 스칼라 필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5년간 인연을 이어온 정명훈에게 명예 지휘자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명훈은 1989년 라 스칼라 필과 첫 협연을 가졌고, 이후 120회에 이르는 공연을 함께 했다. 다미아노 코탈라소 라 스칼라 필 부사장은 "정명훈은 연단에 오를 때마다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며 "우리는 예술적 동반자일 뿐 아니라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관계이기도 하다"고 했다.

라 스칼라 필은 1778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소속 오케스트라로 출발했다. 1982년 1월 솔로 교향악단으로 데뷔했고 1987년 리카르도 무티가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

정명훈은 지난해 6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공로 훈장(2등장)을 받았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60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2006년) 등이 수상한 훈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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