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출전 유력, 나폴리 이것만 넘으면 신기록 [UCL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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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구단 신기록에 도전한다.
SSC 나폴리는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또 프랑크푸르트가 최근 리그 3경기 2무 1패로 하락세라는 점도 나폴리에 웃어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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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구단 신기록에 도전한다.
SSC 나폴리는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를 챙기고 돌아온 나폴리는 3점 차 이상 패배만 당하지 않는다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나폴리는 구단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나폴리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적이 없다.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도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무려 승점 18점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근접한 나폴리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버텨내면 세리에 A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경기 전망은 밝다. 2골 차 원정 승리를 얻은 상태로 치르는 홈 경기다. 또 프랑크푸르트는 주전 선수가 다수 이탈했다. 안스가르 크나우프, 예스퍼르 린스트룀은 부상으로, 랑달 콜로 무아니는 16강 1차전에서 받은 레드 카드 징계로 결장한다. 또 프랑크푸르트가 최근 리그 3경기 2무 1패로 하락세라는 점도 나폴리에 웃어주는 부분이다.
변수가 있다면 출전이 불확실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주전 골키퍼 알렉스 메렛의 복귀 여부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아탈란타와의 이탈리아 세리에 A 경기 도중 근육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메렛은 아탈란타전에 결장했다.
복귀 가능성은 크다.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 뛸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김민재와 메렛 모두 13일 팀 훈련에 참가했고 14일 풀세션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 경기를 통해 역사를 바꿀 수 있다. 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 마렉 함식, 로렌조 인시녜도 밟지 못했던 8강에 오를지 주목된다.(자료사진=김민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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