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사 1명당 아동 수 줄여 보육품질↑…400개소로 확대

송승현 2023. 3.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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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여 보육의 품질을 높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사업'을 새학기부터 40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은 보육의 구조적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마련과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의 신뢰 향상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입증된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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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우선…76개소 신규 선정
2025년까지 어린이집 1000개소로 확대 예정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여 보육의 품질을 높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사업’을 새학기부터 40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집중돌봄이 필요한 생후 24개월 미만 ‘0세반’은 교사 1명 당 아동 3명→2명으로, 반별 밀집도가 높아지는 ‘만3세반’은 15명→10명 이하로 줄이도록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 시정 핵심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발맞춰,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의 교사 대 아동비율을 우선적으로 줄인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경우 담임교사 1명이 돌보는 장애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일 수 있도록 7개 어린이집에 12명의 보육교사를 추가 배치했다. 이들은 치료사, 보육도우미 등과 함께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참여 어린이집 선정 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우선 선정, 신규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 190개소 중 40%에 해당하는 76개소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향후 0세반, 3세반 이외의 연령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어린이집 1000개소까지 사업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은 보육의 구조적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마련과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의 신뢰 향상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입증된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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