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판 블라인드’ 나왔다…군인들 소통하는 익명 앱 뭐길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3.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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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하는 병사들.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육군 생활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익명 모바일 커뮤니티가 나왔다.

같다 커뮤니케이션은 군생활 주제의 익명 모바일 커뮤니티 ‘마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편은 군대에서 소통 수단으로 쓰이는 ‘마음의 편지’ 줄임말이다.

예비 입대자, 신병교육대 훈련병, 현역 장병, 예비군, 예비역, 장병 가족 등 누구나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마편’ 또는 ‘mapyon’을 검색해 다운로드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군 생활에 관한 궁금증이나 군대 경험 등을 편하게 질의하고 답변할 수 있으며, 군 생활 팁을 공유할 수도 있다.

마편은 철저하게 익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 개인별 ID나 별명을 설정하지 않는다.

개인 신상을 드러내거나 군사보안 및 법적 제한을 넘어서는 내용, 특정인에 대한 모욕과 성적 표현 등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삭제된다.

같다 커뮤니케이션은 공군이나 해군, 해병대 장병도 이용 가능하도록 추후 관련 커뮤니티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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