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같은 글로벌도시 만든다’···인천시 '뉴홍콩시티'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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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동아시아 글로벌도시의 상징인 홍콩과 같은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15일 영종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천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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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동아시아 글로벌도시의 상징인 홍콩과 같은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15일 영종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포식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항만과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비행시간 2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 100만 도시 147곳이 있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천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강화·옹진군, 인천 내항을 거점으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천이 강점을 지닌 바이오·반도체·모빌리티·항공정비(MRO)산업과 글로벌도시 공통 산업인 물류·금융·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유럽 출장에 이어 이달 초 홍콩을 방문해 글로벌기업들과 아시아 금융 허브 기능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인천시는 올해 뉴홍콩시티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해 재원 조달 방안과 부문별 계획 수립, 법·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다.
또 프로젝트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문단을 구성한 데 이어 토론회 개최와 시민 의견 청취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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