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전설'이 되는 중...홀란드, 메시 이어 역대 '3번째 5골'

박재호 기자 2023. 3.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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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전설' 리오넬 메시(PS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UCL에서 한 경기 5골을 넣은 역대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뛰던 2011/2012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역대 최초로 한 경기 5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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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후 기뻐하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전설' 리오넬 메시(PS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7-0으로 완승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지만 이날 대승으로 합계 8-1, 8강에 진출했다.

홀란드는 이날 5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22분 페널티킥(PK)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전반 추가시간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골 폭죽은 이어졌다. 후반 8분, 후반 12분 득점에 성공하며 5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UCL에서 한 경기 5골을 넣은 역대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뛰던 2011/2012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역대 최초로 한 경기 5골을 넣었다. 또 루이스 아드리아누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으로 2014/15시즌 조별리그에서 바테 보리소프를 상대로 5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UCL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두 득점 선두를 달린다. UCL에서 10골, EPL에서는 28골을 넣고 있다. 괴물 같은 골 감각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UCL과 리그 모두 득점왕에 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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