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좌석난' 제주도, 제주공항 운항시간 연장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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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성수기 안정적인 항공좌석을 공급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항공사에 건의했다.
김명준 도 공항확충지원과장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특히 현재 항공사별 도민할인제도를 정가 기준이 아닌 특가항공권에 중복할인해주고 유류할증료 할인, 공항이용료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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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성수기 안정적인 항공좌석을 공급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항공사에 건의했다.
김명준 도 공항확충지원과장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최근 항공편 국제선 투입 등의 영향으로 좌석품귀 현상과 함께 항공요금도 인상돼 도민사회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도민에게 항공기는 대중교통"이라며 "항공권 부족으로 인한 도민 이동권 제약과 요금 부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성수기 특별기 증편 및 대형기 교체 투입(E급) 의무화, 항공기 운항시간(현재 오전 6시~오후 11시) 연장 등 슬롯 추가 확보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 과장은 특히 현재 항공사별 도민할인제도를 정가 기준이 아닌 특가항공권에 중복할인해주고 유류할증료 할인, 공항이용료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윤문길 항공대 교수도 ""항공교통은 다른 교통과는 달리 법적으로 대중교통으로 분류되지 않아 법적 지원 근거가 없지만 제주도와 같은 특정 지역은 항공교통을 대중교통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교수는 "특정지역의 항공교통을 대중교통으로 지정해 '교통시설특별회계'를 활용해서 운임을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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