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대국민 공청회 개최…"공무원 혁신 모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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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오후 2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의 정책·연구개발, 산업육성, 인재양성 및 민군·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전문인재 확보 및 우주·항공 분야의 개별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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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오후 2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일 특별법을 입법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
이번 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의 정책·연구개발, 산업육성, 인재양성 및 민군·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전문인재 확보 및 우주·항공 분야의 개별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 등이 담겨있다.
과기정통부는 특별법 마련 및 여론수렴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산·학·연 전문가와 총 9차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
공청회는 과기정통부의 특별법 주요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우주·항공 분야의 학계·연구계·산업계 전문가들의 패널토의와 현장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학계에서는 강경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위원, 정영진 국방대 교수가, 연구계에서는 최남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최은정 한국천문연구원 실장이 참여했다. 산업계 전문가로는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김병진 쎄트렉아이 의장,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종호 장관은 "각 부처에 흩어진 우주·항공 분야의 기능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출발선"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제시한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미래 공무원 조직의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공청회와 17일까지 진행되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회 의결을 거쳐 연내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우주항공청을 2023년내에 개청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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