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차주영 "가슴부위는 CG처리, 뒷모습은 대역, 셔츠씬은 제 몸 맞다"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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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 공개 3일 만에 전 세계 시청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신드롬을 가져오고 있는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을 연기한 차주영을 만났다.
파트2에서 과감한 상반신 노출부터 전라의 뒷모습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온 몸을 다 바쳐 열연했던 차주영은 "이제야 긴장이 좀 풀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실감을 못 하고 있었는데, 나름 차분하게 보내려고 노력하며 지내왔지마 기분은 너무 좋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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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 공개 3일 만에 전 세계 시청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신드롬을 가져오고 있는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을 연기한 차주영을 만났다.
파트2에서 과감한 상반신 노출부터 전라의 뒷모습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온 몸을 다 바쳐 열연했던 차주영은 "이제야 긴장이 좀 풀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실감을 못 하고 있었는데, 나름 차분하게 보내려고 노력하며 지내왔지마 기분은 너무 좋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노출씬에 대해 차주영은 "오늘만 기다렸다. 드디어 말씀드릴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작정한 듯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작가님, 감독님과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준비했던 장면이었다. 이미 필요한 씬이라는 걸 알았고 사전부터 이야기가 되었던 씬이다. 작품속 혜정이는 가슴 성형을 한 인물인데 실제 저는 그렇지 않아서 필요한 부위는 CG처리한 게 맞다. 제 몸이 다 나오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짚고는 싶었다. 현장에 대역도 준비가 되어 있었고 CG도 준비되어 있었고 저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필요한 부분은 각각에서 가져다 썼다. 욕조씬에서의 뒷 모습은 대역분의 몸이 맞다. 하지만 셔츠 부분에서는 제 몸이 맞고 거기에 CG를 입혔다."라며 사실을 밝혔다.
이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일인가 싶었는데 차주영은 "저희는 필요한 작업을 했고, 필요한 씬에 필요한 역할을 했을 뿐. 혜정이라는 인물을 완성시켜주는데 중요한 씬이라 생각했다. 가진게 몸뚱이 밖에 없는 친구이고, 한번도 살면서 친구를 이겨본 적 없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 때 만큼은 남부러울게 없는 인물이었다. 그 씬을 찍으면서 혜정이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고 찍었고, 주변의 배려도 많이 받으며 촬영했다."라며 어떤 생각과 각오로 촬영했는지를 이야기하며 "이슈가 된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다"라며 그저 관심을 가져주시는 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완성된 장면을 봤을때 배우로서는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에 차주영은 "그냥 그랬다. 현장에서 모니터 보며 한숨을 쉬었다는 것에 대해 소문도 있던데 이 자리를 빌어 명확하게 하고 싶다. 그 한숨은 저에 대한 한숨이었다. 그렇게까지 살이 쪄 불어 있는 제 몸을 본게 처음이었고, 그런 몸이 캐릭터로서 납득이 될까 하는 고민이 되어 한숨을 쉰 거지 촬영 장면이나 과정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모든 건 합의하에 진행되었다."라며 항상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다 작품 때문에 증량을 하고, 불어난 자신의 몸에 익숙치 않아 그런 반응이 나왔음을 밝혔다.
차주영은 "작품에서는 살이 많이 붙었고, 지금도 완벽히 예전으로 돌아온 건 아닌데 원래 체중으로 살을 빼고 있는 중이다."라며 현재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며 '실물이 화면의 반쪽 같다'는 말에 "그 말 꼭 기사로 써 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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