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 늘어난다”…부처님오신날·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 적용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3. 15. 13: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은사 부처님오신날 촛불 공양 [사진 = 연합뉴스]
앞으로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크리스마스(기독탄신일)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6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신정(1월 1일)과 현충일(6월 6일)은 적용대상에 제외했다.

이번 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일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입법예고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올해 부처님오신날인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휴무가 가능해진다.

한편 대체공휴일 제도는 2013년 11월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해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공포’로 대체공휴일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고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4일에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