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 헌신 기리는 ‘326연구소’ 출범…초대 소장에 최원일 함장
생존장병 예우제도 연구·천안함 바로알리기
국가보훈처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 기념 토론회가 이날 개최됐다고 밝혔다. 연구소 명칭인 ‘326’은 천안함이 피격된 날짜인 2010년 3월 26일을 뜻한다. 초대 연구소장은 피격 당시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이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동조 초대 천안함장과 강윤진 보훈처 제대군인국장(직무대리), 최원일 소장, 천안함 생존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소장은 토론회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13주기와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을 맞아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안보의식을 다시금 일깨우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연구소는 천안함 전상자에 합당한 예우제도를 연구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한다. 또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을 바로 알리고 관련 기록을 보관하는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한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과 기념 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일류보훈 실현과 보훈문화 확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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