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촌동에 528만㎡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들어선다

박진환 2023. 3. 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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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528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를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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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15일 신규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 발표
나노·반도체 및 우주항공 등 유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유성구 교촌동 일원 528만㎡(160만평)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최종 확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528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유성구 교촌동 일원 528만㎡(160만평)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대전의 실질적인 첫 국가산업단지이자 이번에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대전의 미래전략사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를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과 산학연관 융합 기술개발로 반도체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또 지역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번 국가산단 선정 시 농림부 협의 과정에서 논의된 바이오산업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가산단 조성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조 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 5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반도체 가치사슬을 연계한 산업생태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된 것은 대전시민 모두의 열정과 간절함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며, 산업단지 전담부서의 조직개편을 통해 꼼꼼하게 준비해온 결과라 생각한다”며 “대전의 일류경제도시 조기실현과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공영개발방식을 원칙으로 99만㎡ 이하의 소규모 특화형 산업단지를 계획,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민선8기 내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집중예산을 상시 운용해 공공지원금 지원, 미분양용지 매입, 휴폐업공장 매입, 공공임대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 및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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