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중·고 45.2%는 과밀…도, 증축경비 추가지원

이병희 기자 2023. 3. 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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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45.2%가 과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용지 매입비와 함께 학교 증축 경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도는 올해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학교 용지 매입비 808억 원과 추가 편성된 학교 증축 경비 120억 원 등 모두 92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으로 인근 학교에 과밀학급이 유발된 경우 학교 증축 경비를 지원하도록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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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2468곳 중 1116곳 과밀학교

경기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45.2%가 과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용지 매입비와 함께 학교 증축 경비를 추가 지원한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과밀학교는 전체 학교 2468곳의 45.2%인 1116곳이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482곳, 중학교 487곳, 고등학교 147곳 등이다.

과밀학교는 대규모 공동주택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했다. 또 2021년 교육부가 과밀학급 기준을 학급당 28명 이상으로 하향하면서 과밀학교 비중은 더 늘어났다.

이에 도는 올해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학교 용지 매입비 808억 원과 추가 편성된 학교 증축 경비 120억 원 등 모두 92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15개 시·군 31개 학교다. 9개 시·군 15개 학교(초5·중7·고3)에 학교 용지 매입비, 11개 시·군 16개 학교(초11·중5)에 학교 증축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학교 용지 부담금은 개발사업에 대해 시·도지사가 학교 용지를 확보하거나 학교 용지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를 증축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징수하는 경비다.

도는 주택건설용 토지를 조성·개발하거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 학교 용지 부담금을 부과하고, 도내 학교 용지 매입비의 50%를 도와 교육청이 각각 부담해왔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으로 인근 학교에 과밀학급이 유발된 경우 학교 증축 경비를 지원하도록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증축을 마치면 194학급의 과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향숙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설립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과밀학급 해소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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