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시세 30%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160호 공급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도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16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다자녀가구 등 도내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하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초 임대기간은 2년,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매입대상주택은 도 전역의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공동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85㎡ 이하, 건령 10년 이하의 주택이다.

매입가격상한액은 저소득층, 다자녀가구에 공급되는 110호는 동지역이 호당 1억 9800만원, 읍·면지역은 호당 1억 5,800만원이다. 청년층에 공급 예정인 50호는 호당 1억 33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무주택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다자녀가구 매입임대 주택 3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주택은 서류심사 및 현지실태조사, 매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주택의 매입가격은 공인 감정평가 기관에서 평가한 금액 이하로 정해진다.

신청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제주개발공사(제주시 첨단로 330 C동 1층 주거복지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발공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공공임대주택 총 1484호(매입형 1156호, 건설형 328호)를 공급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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