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이사비에 생필품까지…물가 인상에 힘든 봄맞이

박상진 기자 2023. 3. 15.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선 매년 3월이 되면 인사이동과 입사, 입학 등을 앞두고 지역별로 대이동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코로나 진정세 이후 지방 전근 등이 증가하면서 이삿짐 업체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릇 등 주방용품을 파는 시장입니다.

금속이나 목재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운송비도 오르면서 물건 가격 또한 오르고 있는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매년 3월이 되면 인사이동과 입사, 입학 등을 앞두고 지역별로 대이동이 벌어집니다.

[인사이동이 있어 오게 됐습니다. 도쿄는 처음이어서 여러 가지로 즐겨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진정세 이후 지방 전근 등이 증가하면서 이삿짐 업체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제때 이사를 못 하게 되면 오도 가도 못하는 이른바 이사 난민이 될 가능성이 있어 비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니가/이사업체 관계자 : 3월 초라면 10만 엔 정도인데, 2주 정도 지나면 2배에서 2.5배 오릅니다. 작년보다 10%가량 올랐습니다.]

평균 1인 가구의 경우 3월 말에 이사할 경우 우리 돈 약 200만 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릇 등 주방용품을 파는 시장입니다.

주전자를 사러 온 여성은 가격에 놀랐습니다.

[전에는 3천 엔에서 4천 엔 정도였는데 6천5백 엔 정도입니다. 비쌉니다.]

[식칼이나 큰 물건들이 가격이 오른 것 같습니다.]

금속이나 목재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운송비도 오르면서 물건 가격 또한 오르고 있는 겁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필수품 가격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카다/문구점 대표 : 공책의 경우 모든 회사의 제품 가격이 올랐습니다.]

공책 1권에 우리 돈 2천 원이 넘고, 연필과 지우개 가격도 지난해보다 약 100원씩 오른 700원 정도입니다.

이사비용에 생필품 가격까지 오르면서 일본인들에겐 힘든 봄맞이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문현진)

박상진 기자nj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