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양현준, '클린스만호 출항'에 찾아온 2년차 시련…그래도 길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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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코뼈 골절상을 입은 'K리그 최고 영건' 양현준(21·강원FC)은 애가 탄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8골4도움(36경기)을 기록하며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휩쓴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축구국가대표 '벤투호'에도 승선한 적이 있다.
그런 가운데 시즌 초반 코뼈 골절상은 예기치 않은 악재다.
그는 지난 14일 복수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코뼈 골절이 재확인됐으나 서로 다른 치료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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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8골4도움(36경기)을 기록하며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휩쓴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축구국가대표 ‘벤투호’에도 승선한 적이 있다. 비록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기둥임을 입증했다.
자연스럽게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부임한 현 대표팀 체제에서 양현준은 확실한 기대주다. 3년 남은 북중미 월드컵까지 착실하게 성장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당장 올 가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시즌 초반 코뼈 골절상은 예기치 않은 악재다. 프로 2년 차는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지난해 영플레어상을 독식한 그는 이미 상대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최용수 강원 감독도 노심초사했는데, 지난 11일 대구FC와 3라운드 홈경기에서 결국 상대 팔꿈치에 코를 맞고 쓰러졌다. 강원은 가뜩이나 공격진에 이정협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지난 시즌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던 디노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그나마 기댈 곳은 김대원과 양현준이 이끄는 좌우 측면이었다. 둘을 통해 변칙적인 전술로 득점을 극대화하는 게 최선이었는데 한쪽 날개가 부러진 것과 다름이 없다.
양현준과 강원 구단은 현재 구체적 치료 방법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복수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코뼈 골절이 재확인됐으나 서로 다른 치료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수술 또는 비수술 치료. 다만 골절상은 일반적으로 수술이 가장 안정적인 치료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부상 위험은 물론 향후 코가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강원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는 치료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코뼈 골절 수술은 최소 한 달 이상의 재활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성공적인 수술과 더불어 양현준이 부상 후유증에서 이르게 벗어나는 것도 관건이다. 스스로 강원에서 좋은 활약을 통해 대표팀에 승선하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하지만 충분히 길은 열려 있다. ‘벤투호’ 시절 그를 눈여겨본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호’에도 합류했다. 또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인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도 있다.
프로 2년 차의 시련을 스스로 얼마나 강인하게 극복하느냐가 부활 열쇠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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