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내년 국·도비 523억 확보 '시동'…올해 대비 83억↑

속초시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속초시 제공) 2023.3.15/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15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김성림 부시장 주재로 2024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추진 중인 국·도비 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대응방안 등 전략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도비사업 27건, 국책사업 3건으로 총 30건 523억원의 확보 계획이 보고됐다. 이 같은 목표액은 올해 국·도비 440억원 대비 약 8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국비는 지난해 대비 18%가 늘어난 413억원이며, 도비는 22%가 늘어난 110억원이다.

속초시는 보고회를 통해 내년 신규사업으로 법정문화도시 조성, 속초영어도서관 건립 등 10건과 계속사업인 설악동 재건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17건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국책사업으로 신규사업인 대포항 남방파제 물양장 확충사업 등 3건 145억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보고회를 통해 향후 계획하고 있는 국·도비 예산확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