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K팝에도 글로벌 엔터 기업들의 등장과 역할이 중요한 시점"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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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관훈포럼'에 참석했다.
방 의장은 이날 관훈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려면 제가 이 회사에 없더라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방시혁 다음'을 준비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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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관훈포럼'에 참석했다.
방 의장은 이날 관훈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려면 제가 이 회사에 없더라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방시혁 다음'을 준비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주요 K팝 회사들의 글로벌 음반원 시장 전체에서의 매출 점유율은 아직 2% 미만이다. 반면 글로벌 음악기업 메이저 3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 소니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은 한 회사가 15~3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3사를 합치면 전체 음악시장의 67.4%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현재의 K팝은 세계시장에서 '골리앗'과 같은 메이저 3개 기업들 틈에 있는 '다윗'과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해외에서 K-POP 고유의 노하우를 확장해나가면서 글로벌 톱 티어 회사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신규 플레이어로서의 신선함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삼성이 있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현대가 있듯 K팝에서도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등장과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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