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軍 익명커뮤니티 '마편' 탄생… "군생활 꿀팁 편하게 얘기해요"

허고운 기자 2023. 3.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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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생활, 특히 육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목소리, 경험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민간 모바일 소통 커뮤니티가 탄생했다.

'같다 커뮤니케이션'은 군 생활 주제의 익명 모바일 커뮤니티 '마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엄 대표는 "마편은 군인과 그 가족들에게 군대와 군 생활이 더 의미 있는 시간과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군대와 군인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커뮤니티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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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익명 커뮤니티 '마편'.(같다 커뮤니케이션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군대 생활, 특히 육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목소리, 경험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민간 모바일 소통 커뮤니티가 탄생했다.

'같다 커뮤니케이션'은 군 생활 주제의 익명 모바일 커뮤니티 '마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편'은 군대에서 소통 수단으로 쓰이는 '마음의 편지'의 줄임말에서 따왔다. 군 생활과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고 후련하게 소통한다는 취지다.

마편은 예비 입대자, 신병교육대 훈련병, 현역 장병, 예비군, 예비역, 장병 가족 등 누구나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마편' 또는 'mapyon'을 검색해 다운로드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마편은 공보장교로서 육군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한 예비역 대령 엄효식 같다 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기획했다.

엄 대표는 "병사들에게 군 생활에서 가장 어렵고 불편한 점을 물었더니 '입대 영장을 받는 순간부터 궁금하거나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어느 누구에게도 친절한 답변을 듣는 게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며 "신교대와 자대 배치를 받은 부대, 주특기 등에 대한 궁금증 또한 많았다"고 설명했다.

마편에선 미래의 군인, 현재의 군인, 과거의 군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서로 궁금해 하는 것들을 편하게 질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또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군 생활 팁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도 있다.

마편은 철저하게 익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 개인별 ID나 별명을 설정하지 않는다. 다만 개인 신상을 노출하거나 군사보안 및 법적 한계를 벗어나는 내용, 성적 행위 표현 등은 운영진이 실시간 모니터링해 조치하게 된다.

엄 대표는 "마편은 군인과 그 가족들에게 군대와 군 생활이 더 의미 있는 시간과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군대와 군인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커뮤니티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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