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차량등록사업소,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
용인특례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한다. 노후화에 따른 열악한 시설을 두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경기일보 8일자 10면)에서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차량등록사업소는 7팀으로 구성된 60명의 직원이 차량 50만1천190대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청사가 비좁아 업무 비효율과 노후화 등에 따른 시설 문제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은 2017년 완공돼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전체면적 7만3천175㎡로 용인도시공사와 용인특례시체육회, 종목 단체 등 11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원실 조성공사, 전기, 직원 휴게 공간, 내부 리모델링 등 올 하반기(10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허전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지난 9일 (이상일) 시장이 직접 찾아와 열악한 환경을 둘러보고선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 결단을 해주신 것 같다”라며 “청사 이전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민원실에서 110만 시민들께 친절하고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차량등록사업소는 비좁은 내부, 업무 비효율화, 노후화 등에 따른 시설 문제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엔 쥐에 이어 뱀까지 출몰하면서 직원들이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등 위생 문제까지 도마에 올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지속돼 왔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박찬대·맹성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GTX 등 인천 교통망 확충 방안 논의
-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1명 중상·2명 경상
- KT, 류현진의 한화 꺾고 5연승 ‘파죽지세’
-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만 선출한 채 원구성에 실패
- 용인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 '와르르'…인명피해 없어
- 용인시·용인시의회, 인사권 분리됐지만 ‘진통’ 지속
- 용인의 한 오피스텔서 불…인명피해 없어
- [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21-⑥동부 해안 주요 상업항
- 막을 水 없는 ‘배터리 화재’… 소화 장비 태부족
- 윤 대통령 "25조원 규모 소상공인 대책 마련…현금 살포는 포퓰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