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2주 만에 100만병 넘게 팔린 커피의 정체

이디야커피 "'PET커피' 3종 누적 판매 100만병 돌파"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이달 편의점에서 선보인 '트리플 페트(PET) 커피'가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넘게 팔렸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일 주요 편의점에서 출시한 '트리플 PET커피'3종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RTD(레디투드링크) 커피 상품 강화의 일환으로 이달 초 아메리카노·스위트 아메리카노·바닐라라떼 등 500mL 용량 PET커피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콜드브루·핫브루·에스프레소 등 3가지 추출액을 활용한 트리플브루 방식의 제품이다.

이디야는 수많은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RTD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21년 '이디야 컵커피'를 선보이며 RTD 시장에 뛰어들었고, 신제품은 세 번째 커피군 RTD 제품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이디야 컵커피 5종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500만개를 돌파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유통망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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