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적 존재와 사진의 부재에 대한 탐구…샤샤 폴레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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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는 오는 4월30일까지 샤샤 폴레 개인전 '플루이드 그라운드'(Fluid Ground)를 개최한다.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샤샤 폴레는 집의 표면, 도시의 지면과 망사의 흔적과 같은 사물에 쓰여진 역사의 흔적들을 예술 작업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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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안공간 루프는 오는 4월30일까지 샤샤 폴레 개인전 '플루이드 그라운드'(Fluid Ground)를 개최한다.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샤샤 폴레는 집의 표면, 도시의 지면과 망사의 흔적과 같은 사물에 쓰여진 역사의 흔적들을 예술 작업으로 만든다.
그는 실제 오브제와 바닥의 지면 등의 질감, 각인을 패턴화해 유리, 천, 돌 등의 형태로 제작한다. 이것을 다시 사진과 미디어 등의 기계적 매체로 전환해 조각적 존재와 사진의 부재를 탐구한다.
베를린, 뒤셀도르프, 안성, 암스테르담, 홍콩 등 본인이 거주했던 도시에서 출발한 전시는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내국인과 외국인, 미시적인 것과 거시적인 것 등의 경계라는 유동적인 땅, 표면의 고고학으로 다뤄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스테르담 북구의 바닥을 주물로 뜬 설치, 영상 작업 '리퀴드 그라운드'(Liquid Grounds), 이탈리아 남부의 프레스코 벽화에서 출발한 '리가드레스 오브 내셔널리티'(Regardless of Nationality), 2017년부터 제작해온 설치와 퍼포먼스 도시 연작 '파사주'(Passage) 등이 소개된다.
특히 진행 중인 작업인 파사주는 그 퍼포먼스를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 작업은 작가가 일하거나 거주한 여러 도시의 아스팔트를 디지털 사진과 스냅샷으로 촬영하고 다양한 기계 편직물로 전환하는 것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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