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유기견 급증에 대책 마련 발벗고 나선다

박은혜 2023. 3.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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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기견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대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눈길을 끈다.

강원도 속초시는 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와 함께 유기동물 임시 보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개체 중 공고 기간이 지난 동물(개) 일부를 임시보호사업을 희망한 지역 내 7개 동물위탁관리업체(애견 호텔)가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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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유관 협회와 ‘유기동물 임시 보호 사업’ 추진
속초시 유기동물 보호소. 연합뉴스
 
최근 유기견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대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눈길을 끈다.

강원도 속초시는 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와 함께 유기동물 임시 보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반려동물 수는 1만4000여 마리로 추정하는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잃어버리거나 유기되는 동물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사업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개체 중 공고 기간이 지난 동물(개) 일부를 임시보호사업을 희망한 지역 내 7개 동물위탁관리업체(애견 호텔)가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이를 입양한 사람에게는 애견협회의 입양선물과 함께 속초시가 진료 및 미용 등에 필요한 비용(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업 참여와 입양 문의는 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보호관리팀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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