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 4.3 희생자·유족 보상 지원 강화

제주방송 신윤경 2023. 3.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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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역 4.3 희생자와 유족들이 보상금 신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재일본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회 일본 현지에 4.3 관련 전담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주오사카총영사관에 보상금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도록 인력을 채용해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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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역 4.3 희생자와 유족들이 보상금 신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재일본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회 일본 현지에 4.3 관련 전담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주오사카총영사관에 보상금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도록 인력을 채용해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 중에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해 현지에서 닷새간 신고 접수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앙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됐지만 아직까지 지급 청구를 하지 않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외교부 협조를 받아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1·2차 대상자 4,617명 중 3,953명(86%) 신청완료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신청은 8개월이 지난 현재(6일 기준) 대상자 4,617명 중 3,953명(86%)이 접수를 마쳤습니다.

1차 대상자 2,117명 중 93%인 1,968명, 2차 대상자 2,500명 중 80%인 1,985명이 신청해 총 3,953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신청·접수가 완료됐습니다.

이 중 실무위원회에서 2,038명에 대한 심사를 마쳤고 중앙위원회에서도 1,468명 희생자에 대한 심의를 완료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종 보상금 지급 대상자로 결정된 1,468명 중 1,421명의 희생자에 대해 청구권자 1만 2,212명에게 총 1,044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사건 명예회복을 위해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일본 현지에서 보상금 신청, 희생자·유족 추가신고가 가능해진 만큼 재일본 희생자 및 유족들이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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