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분다…위메프 “남성 패션·뷰티 매출 증가”

오는 19일부터 ‘패션뷰티위크’ 열어

위메프 제공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봄을 맞아 남성 패션·뷰티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2월 11일 ~ 3월 10일) 남성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었다.

특히 아이브로우 매출은 같은 기간 1127.1%, 비비크림은 109.2% 급증했다. 파운데이션(66.5%), 선크림(40.7%) 등도 많이 팔렸다. 남성 향수 카테고리 매출도 20.2% 늘었다.

또 남성 브랜드 패션 의류 판매도 같은 기간 96%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슬랙스 등을 아우르는 캐주얼 바지·팬츠가 363.2%, 티셔츠 282.8%, 맨투맨·후드 224.1%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이에 위메프는 오는 19일까지 ‘패션뷰티위크’를 진행한다. 봄을 콘셉트로 한 뷰티 제품부터 브랜드·백화점 의류, 패션 잡화 등을 선별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최고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많아진 데다 자유로운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는 봄을 앞두고 수요가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 회복에 맞춘 다양한 패션·뷰티 아이템을 선별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