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 새로 지정한 식수절 맞은 北…각지에서 나무 심기

이설 기자 2023. 3.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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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각지에서 나무를 심었다.

북한은 당초 1947년 4월6일 김일성 주석이 문수산에 나무를 심었던 때를 식수절로 기념했다.

다만 지난해 3월 식수절에 평양 화성지구에서 기념식수를 했던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번 행사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들은 문수봉혁명사적지와 당 창건 기념탑 주변 등에 나무를 심으며 식수절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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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직접 나서서 나무 심어…김정은은 참석 안 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간부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각지에서 나무를 심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식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식수절을 맞아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15일 보도했다.

북한은 당초 1947년 4월6일 김일성 주석이 문수산에 나무를 심었던 때를 식수절로 기념했다. 그러다 1999년 3월2일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모란봉에 올랐던 때로 식수절을 변경했다.

그런데 북한은 지난해 10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3월14일로 다시 식수절을 옮겼다. 이는 김 주석이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미군과의 전쟁에서 황폐화된 산림 복구를 지시했다는 1952년 3월14일을 근거로 한 결정이다. 주민들의 '반미(反美)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날 신문은 바뀐 첫 식수절을 기념하듯 "산림조성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킬 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각지 일꾼들, 근로자들이 기념식수에 참가하였다"면서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공식석상에 등장 횟수가 줄어들며 입지 변화 가능성도 제기됐던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상임위원회 일꾼들과 중앙식물원 수목원에서 나무를 심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 상임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참가자 명단에서 호명되지 않아 신변과 관련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었다. 이번 공개 활동을 보면 그의 위상에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다만 지난해 3월 식수절에 평양 화성지구에서 기념식수를 했던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번 행사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이에 맞대응하는 각종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군 활동을 직접 지휘하는 등의 이유로 공개활동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총비서의 역점 사업인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과 함경북도 중평온실농장,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장 등에서도 식수 사업이 진행됐다.

신문은 또 청년동맹중앙위원회와 청년동맹일꾼들, 동맹원들이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주변에 나무들을 정성껏 심었다고 전했다.

직총(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 농근맹(조선농업근로자동맹)중앙위원회, 여맹(사회주의여성동맹)중앙위원회 일꾼들은 만경대혁명사적지, 어은혁명사적지에 나무를 심었다.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들은 문수봉혁명사적지와 당 창건 기념탑 주변 등에 나무를 심으며 식수절을 기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 외에 평양시의 구역, 군과 공장, 기업소의 일꾼들, 근로자들도 거리와 마을, 일터들을 단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평안남도, 황해남도 등 각 도에서는 김일성·김정일 동상과 혁명전적지, 사적지 등에 나무를 심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14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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