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도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민간서 300조 투자"

김학재 2023. 3. 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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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안을 발표한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우선 수도권에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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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
"판교 팹리스 연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육성"
지방에는 우주·미래차·수소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지방 토지이용 규제 풀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게 해야 함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입지, R&D(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이 가운데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안을 발표한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우선 수도권에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지방에도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임을 밝힌 윤 대통령은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 평이 넘는 규모에 14개의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의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저는 지난 대선 때에도 지방 균형 발전의 기조를 지방이 스스로 비교우위 분야를 선택하면 중앙정부는 이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 역시 지역이 주도해 지역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최우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제시한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당부한 윤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면서 "발표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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